[특징주] LG이노텍, 4분기 최대 실적 달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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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4분기 최대 실적 달성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2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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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딛고 3분기 견조한 실적 기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G이노텍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이노텍이 올해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 전해졌다. 당초 우려보다 견조했던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고마진 듀얼카메라의 출하량 증가와 신규 모듈의 빠른 수율 상승의 혜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LG이노텍은 전날(16만 8500원)보다 7500원(4.45%) 오른 17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44분 현재 전일대비 1만 1000원(6.53%) 상승한 17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액 1조 8000억 원(전년 대비 29% 증가), 영업이익 559억 원(전년 대비 172% 증가)을 기록했다.

증권가 우려보다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로의 부품 공급이 지연되며 일부 고정비 반영도 이월됐기 때문”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LG이노텍이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초기 고정비 증가, 일부 신규 모듈 이슈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 4분기에는 매출액 2조 4000억 원(전년 대비 19% 증가)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4분기 실적 개선은 고마진 듀얼카메라의 출하량 증가와 신규 모듈의 빠른 수율 상승에 기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9% 증가한 312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아이폰X 생산지연으로 연초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나, 전년대비 확연히 개선된 견조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018년에는 매출액 8조 1500억(14% 증가), 영업이익 5490억(75% 증가)로 추산하며 내년 실적 성장은 카메라 모듈이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타 사업부의 수익성이 향상되는 것 또한 LG이노텍의 상승세에 일조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적자 사업부인 기판사업은 올 4분기부터 RFPCB 공급을 시작해 2018년 흑자전환이, 수년간 적자가 지속됐던 LED 사업 또한 2018년 분기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을 전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 실적 모멘텀과 2018년 해외 고객사 신모델 모멘텀을 고려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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