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백세주 담'에 당류 함유량과 칼로리 등 국내 주류 최초로 영양성분을 표시한 국순당은 지난 10월 중순 생막걸리 '우국생'에 재료 원산지와 열량, 식이섬유 등 각종영양성분을 표시한데 이어 11월 중순부터 백세주 라벨(사진)에도 이를 표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막걸리 흰색 고형물은 비소화성 식이섬유로 우국생 1병(750ml)당 성인 하루 영양섭취 기준인 25g의 약 60%인 15g 정도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고 국순당은 밝혔다.
이달부터 영양성분을 표시하는 백세주는 지난해 11월부터 국순당 홈페이지(www.ksdb.co.kr) 를 통해 생산이력 조회시스템 서비스를 구축해 제품의 투명성을 높인바 있다.
국순당 홈피 제품소개 코너에 들어가 해당 제품의 용량과 병 뒤쪽 라벨에 찍힌 제품번호를 입력하면 원료인 설갱미의 모내기일자, 수확일자, 입고일자는 물론 백세주에 사용된 한약재와 품질 검증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강원도 횡성공장의 상수원인 주천간 수질검사 내역, 분쇄 및 담금 일자, 발효일자 및 기간, 유통기한, 영양성분 등 모든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국순당 홍기준 과장은 "국순당은 ‘술도 음식’이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원료 선택부터 관리, 제조 공정까지 신뢰와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열량 및 성분표시 라벨 도입과 생산이력 조회시스템 구축은
소비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얻기 위한 작은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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