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인 맞춤형 안주 ‘혼술이라면 도시락’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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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인 맞춤형 안주 ‘혼술이라면 도시락’ 선봬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10.3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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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편의점 CU는 혼술족들을 위해 1인 맞춤형 모둠 안주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 BGF리테일

편의점 CU는 혼술족들을 위해 1인 맞춤형 모둠 안주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모둠 안주 도시락은 ‘혼술이라면 제만쏘라’, ‘혼술이라면 오깐마라’ 2종이다. 두 제품은 라면과 함께 각각 소주, 맥주에 어울리는 메뉴들로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개발팀이 올해 6월, 산학협력을 맺은 수원과학대학교 글로벌한식조리학과 학생들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상품 기획에서부터 제품 테스트, 최종 시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다.

상품명인 ‘제만쏘라’와 ‘오깐마라’는 각 제품에 담긴 메뉴들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다. 

제만쏘라는 제육볶음, 왕교자만두 치즈그라탕, 소시지 야채볶음, 라면(스파이시갈릭맛)으로 구성됐다. 맥주 안주 컨셉인 ‘혼술이라면 오깐마라’는 오꼬노미야끼, 깐풍만두, 마카로니 샐러드, 라면(마일드카레맛)을 담았다.

CU가 혼술 도시락의 메인 메뉴로 라면을 선택한 이유는 편의점에서 라면이 냉장안주와의 동반구매 상품으로 가장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올해 냉장안주 구매 시 라면과의 동반구매율(술, 담배 제외)은 약 26%에 달한다.

또한 혼술족이 늘어나며 냉장안주의 매출도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다. CU의 연도별 냉장안주 매출을 살펴 보면, 2015년 12.9%, 2016년 49.6%로 크게 상승했으며 올해 1~10월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3.5%의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혼밥족을 겨냥한 프리미엄 정식 도시락에 이어 최근 급증하는 혼술족을 위한 안주류 간편식들도 차츰 라인업을 넓혀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면밀히 분석하여 다양한 기호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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