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마련과 절세를 동시에…알짜 저축보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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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마련과 절세를 동시에…알짜 저축보험 ‘눈길’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10.3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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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해당 기사와는 관련 없음 ⓒPixabay

10월 31일 금융의 날(구 저축의 날)을 맞이해 목돈 마련과 절세가 동시에 이뤄지는 인터넷 저축보험이 인기다. 아껴서 저축한다는 일명 ‘짠테크(짠돌이·짠순이+재테크) 유행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주목해 볼 만 하다.

현재 생명보험업계에서 판매 중인 저축보험은 복리로 운용되며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 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금융상품이다. 특히 인터넷 전용상품은 공시이율(만기 또는 해지 시 환급금 적립에 부과되는 이율)이 시중은행의 예·적금 대비 높다. 

그러나 기존 저축보험은 상품 특성상 사업비를 가입 초기에 집중적으로 차감하므로 원금 도달까지 최소 5년에서 7년 정도가 소요됐다. 따라서 중도 해지할 경우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높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5년 원금보장형 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 원금보장형은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에서 사업비를 차감하는 구조로, 삼성·한화·KDB생명 등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된 상품별로는 라이프플래닛의 ‘(무)꿈꾸는e저축보험Ⅱ’은 공시이율이 2.9%로 인터넷 저축보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입 1개월 후부터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해 유연한 자금관리가 가능하며 월 최저 3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인터넷저축보험1.7(무)’과 한화생명 ‘e재테크 저축보험(무)’도 각각 공시이율 2.58%를 제공하며, KDB생명의 ‘(무)KDB다이렉트원금보장저축보험’은 공시이율 2.5%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산 보너스를 지급해 수익률을 높이는 형태의 인터넷 저축보험도 있다. ABL생명의 ‘(무)올라잇보너스주는저축보험’은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는 시점에 적립형과 거치형에 따라 총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1.15%와 3%를 납입완료보너스로 계약자적립금에 가산해 지급한다.

동양생명 ‘(무)수호천사온라인더좋은저축보험’은 △1년 경과 △납입기간 완료 △보험기간 만료 시 가산 보너스를 최대 3번 지급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으며, 정상 유지된 계약에 한해 기본보험료 적립액 0.3~0.8%가 각각 추가로 적립된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저축보험의 가장 큰 장점인 복리와 비과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해지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입 시 공시이율, 최저보증이율, 해지환급금 등은 물론 보장 특약, 중도인출기능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보험 이용자 중 급하게 자금이 필요해 보험을 중도 해지해야 할 경우에는 약관대출이나 중도인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약관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중도인출 기능은 상품별에 따라 연간 12회, 해지환급금의 50%에서 최고 95%까지 가능하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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