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간 도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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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간 도로 착공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7.1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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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진대까지 45분에서 20분 단축
경기도가 지난 6일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간 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확포장공사를 계기로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교통난 개선은 물론 동두천 반환 미군기지 개발과 더불어 지역발전의 촉진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북부지역은 상습 지·정체 등 교통난은 물론 선형불량과 급경사로 인해 동두천시와 포천시간 40분이 소요됐다.
 

 
그러나 경기북부지역 남북축(의정부-동두천)에만 집중됐던 교통량이 광암-마산간 도로확충으로 동서축(파주-동두천-포천)으로 분산됨으로써 동두천-포천간 1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연간 220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경기북부지역 민간투자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4813억 원의 파급효과와 3813명의 고용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서울지역에서 포천 소흘읍에 소재한 대진대학교까지 통학하는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45분 소요되던 것이 동두천까지 경원선 전철을 타고 동두천 지행역에서 포천까지 20분으로 단축된다고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간 도로 확충은 지난 50여년간 미군 주둔 및 훈련 등으로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된 동두천·포천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2014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포장공사는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열악한  재정여건상 2009년 예산확보가 어려워 당초 2010년 착공 예정이었다.
 
앞으로 경기도는 동두천 광암동-포천 마산간 도로사업이 2014년까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의 다 할 것이라고 전하며, 도로확충에 따른 지역발전 파급성과 함께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고 왔던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었다.
 
이와는 별도로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두천·포천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하면-일동간 1개소 428억과 보상추진중인 광암-신북간 도로 등 4개소 2510억 등 지방도 확충사업을 2010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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