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대변인단 “부대변인직 걸고 혁신위 대의에 동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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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부대변인단 “부대변인직 걸고 혁신위 대의에 동참할 것”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11.0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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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자리 연연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은 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자유한국당 부대변인단이 1일 류석춘 혁신위원장에게 지지 성명서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동수. 박월순.강민경.정호성.류석춘.유시우.정해만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자유한국당 부대변인단이 1일 친박 청산 혁신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부대변인 직에서 사퇴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당 부대변인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 혁신위사무실을 방문해 이 같은 의사를 전하고 류석춘 혁신위원장에게 지지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호성 부대변인은 “어제 발표한 류 위원장의 긴급성명을 봤는데, 제시한 로드맵이 적절하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보수우파의 재건을 원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여기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박 청산 혁신안이 관철되지 못하면 혁신위원 전원이 사퇴를 결의하겠다고 들었다”며 “모든 부대변인의 뜻을 묻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여기 계신 부대변인단은 (부대변인)직을 걸고 혁신위의 대의에 결연히 동참하고, 서명자 전원을 합류시키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 이 자리에서 부대변인단은 직을 걸고 (반개혁·반혁신 세력의)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면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또 정 부대변인은 “그럴 리는 없겠지만 반개혁·반혁신 세력에 의해 개혁과 혁신이 좌초된다면 보수우파 멸망뿐만 아니라 좌파 폭주를 견제하지 못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대변인)직을 걸고 (반개혁·반혁신 세력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면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부대변인단의 격려·지지방문에 감사한다”고 답하면서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은 해낼 테니 계속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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