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력모델 대폭 할인'…완성車 후발주자들의 실적 반등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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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력모델 대폭 할인'…완성車 후발주자들의 실적 반등 몸부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11.02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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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완성차 후발주자들이 11월 판매량 제고를 위해 주력 모델들의 대폭 할인을 전면에 내걸었다. 사진은 QM6(왼쪽부터), 올 뉴 크루즈, 티볼리 아머의 모습. ⓒ 각사 제공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완성차 후발주자들이 11월 판매량 제고를 위해 주력 모델들의 대폭 할인을 전면에 내걸었다.

특히 철수설과 함께 부진에 빠진 한국지엠은 올 뉴 크루즈, 말리부, 스파크와 더 뉴 트랙스 등 주력 모델에 현금할인과 무이자 할부라는 파격 혜택을, 쌍용차는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 구매 고객들에 무상보증 연장 혜택, 프리미엄 서비드 제공 등을 제시했다.

르노삼성도 SM6, QM3, QM6 등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판매조건을 실시, 실적 반등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한국지엠, 판매부진·철수설 잠재울 통큰 혜택 마련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연말에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보다 한 달 앞서 7개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한 최고 구매 조건을 마련, 내수 실적 강화에 돌입했다.

우선 이달 올 뉴 크루즈를 구매하는 2000명(선착순) 고객에는 취등록세 7%와 1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최대 250만 원을 할인해주며,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말리부에는 콤보할부를 통해 최대 200만 원 할인과 저리할부를, 스파크와 더 뉴 트랙스는 100만 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말리부 재고 차량 구매 고객에는 최대 120만 원의 유류비 지원을 추가, 최대 370만 원의 할인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임팔라와 캡티바는 각각 최대 320만 원과 300만 원의 현금할인 혜택 또는 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지며, 올란도의 경우 200만 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카마로SS는 재고 차량을 대상으로 구매가의 4%에 해당하는 2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 11월 티볼리·G4 렉스턴 구매 혜택 상향…내수 3위 ‘한 번 더’

지난달 내수 3위라는 기염을 토한 쌍용차도 11월 구매 혜택을 강화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달 G4 렉스턴을 구매하는 고객에 'Promise 531 프로그램'을 마련,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스크래치·덴트 보상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G4 트와이스 저리할부(4.9%) 이용 고객에는 브이쿨(V-Kool) 프리미엄 윈도 틴팅과 유류비 30만 원 지원 중 한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밸류업 할부(4.9%)를 이용하면 3년 후 52% 잔가 보장과 함께 타이어, 아웃사이드미러, 전면유리 보상 프로그램인 밸류업 케어 서비스(1년/1만2000km 이내 각 부품 별 1회 한도)를 받을 수 있다.

티볼리 브랜드 구매 고객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공통적으로 구동계통 무상보증기간을 7년/10만km로 연장하는 한편 전용 8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 주는 것.

더불어 티볼리 아머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첨단 안전 사양 ADAS가 탑재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장착비용의 50%인 30만 원을 지원한다. 티볼리 에어의 경우는 전액 무상 지원이 이뤄진다. 할부 구매 고객에는 3.9%(36~48개월) 저리에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하는 세이프티 저리할부와 선수율 없이 4.5~4.9%(60~72개월)와 60만 원 할인(티볼리는 30만 원)의 해피트와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경형~준중형 승용차·RV 보유 고객 또는 생애 첫 차 구매 고객이 티볼리 브랜드를 구입할 경우에는 2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기존 고객들은 재 구매 대수에 따라 로열티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르노삼성차, SM6·QM6 최대 300만 원 할인…판매 증진 ‘안간힘’

르노삼성자동차도 11월 주력 모델 판매 증진에 팔을 걷어 부쳤다.

르노삼성차는 볼륨 모델인 SM6와 QM6 구매 고객에 최대 300만 원, QM3 구매 고객에는 최대 1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 이는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 조사에서 QM6와 SM6 모델이 소비자가 평가한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모션이기도 하다.

여기에 차종 별로 추가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QM6 구매 고객에는 40만 원 상당의 용품·옵션, 30만 원 현금 할인, 그리고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SM6 LE/RE 트림 구매 시에는 라이팅 패키지 또는 최대 60만 원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QM3 구입 고객에는 차량 덴트·스크래치에 대한 수리보상을 제공하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LE 트림의 경우 선착순으로 인조가죽 시트커버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문철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상무는 "신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SM6, QM6가 올해의 차 1위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판매와 A/S 서비스 만족도 연속 1위의 영예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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