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아이폰8…'SKT 개통행사'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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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아이폰8…'SKT 개통행사' 가보니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11.03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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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아이폰8로 촬영한 국내 사진작가 작품 전시 눈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 사전예약자 40명의 발길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루프트 커피'로 향했다. ⓒ시사오늘

아이폰8의 배터리 스웰링(팽창현상) 현상은 그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 사전예약자 40명의 발길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루프트 커피'로 향했다.

3일 국내 정식 출시를 한 아이폰8의 SK텔레콤 개통을 위해서다. 이날 개통은 입장 순으로 진행, 40명의 고객들은 이른 걸음을 재촉했다. 오픈 행사 시작 오전 8시가 다가오자 현장 스텝들의 분주함이 눈에 띄었다.

자리는 아이폰8의 숫자인 8로 된 테이블에 선착순으로 들어온 1번부터 30번까지, 그 옆에 31번부터 40번까지 따로 구분해 착석했다.

1번으로 들어온 직장인 강수한(30)씨는 "마포구에 살고 출근을 해야 해 일찍 나왔는데 1번으로 도착했다"며 "디자인이 좋으며 6년간 SK텔레콤을 사용해 이번에도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번 개통 행사에 초청된 SK텔레콤 고객은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아이폰8을 개통했다.

또한 신규 아이폰8 광고 모델 설인아 씨가 행사에 참석해 "광고 촬영을 통해 아이폰8을 먼저 접했다"며 "유리로 이뤄진 각이 너무 고급스럽고 골드 컬러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40명의 사전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256GB) △아이패드 12.9형 모델 △누구 미니 등의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맥북 에어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인 구희명(35)씨는 "기대도 안 하고 왔는데 너무 좋다"며 "3년 동안 기다렸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 사전예약자 40명의 발길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루프트 커피'로 향했다. ⓒ시사오늘

특히 이번 SK텔레콤 아이폰8의 개통행사에는 문화를 넣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국내 작가들이 아이폰을 활용해 찍은 10점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됐다. 창틀에 놓인 화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사진부터 경치가 아름다운 바다 사진 등이 눈길을 잡았다.

아울러 개통행사에 초청된 아이폰8 사전예약자 40명 전원에게는 △애플 에어팟(Air Pods) △스타벅스 상품권(5만 원 상당)과 텀블러 등이 선물로 증정됐다.

행운의 추첨이 끝나고 아이폰8 개통이 시작되자 40명의 얼굴에는 기쁨과 행복함이 띄었으며 성능을 살펴보기 위한 손과 눈의 움직임이 바빴다.

40번으로 들어온 오원재(22)씨는 "아이폰6를 쓰다가 아이폰7으로 바꿀까 고민을 했다"며 "카메라 성능과 디자인 때문에 아이폰8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아이폰8의 논란거리인 스웰링 현상은 극소수여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애플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이통사는 SK텔레콤"이라며 "이번에는 고객의 혜택을 최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 장소에서 커피를 즐기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개통하도록 이번 아이폰8 개통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폰8이었지만, 이날 SK텔레콤 개통행사를 찾은 40명의 사전 예약자에게 아이폰8은 무언가를 손꼽아 기다리는 '설렘'이었을 것이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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