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에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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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에 주가 하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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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피해자 엄중 처벌·불매운동”…홈쇼핑업계, 방송 보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한샘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샘이 사내 동료 여직원 성폭행 논란으로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한샘은 전 거래일(17만 500원)보다 1만 원(5.87%) 급락한 16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6500원(3.52%) 떨어진 16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샘 여직원 A씨가 지난 3일 포털사이트에 “지난 12월 한 건물 화장실에서 동기 B씨로부터 몰래카메라(몰카) 촬영을 당했다. 교육담당자인 C씨에게는 성폭행을 당했으며, 회사 인사팀장인 D씨로부터는 허위 진술을 요구받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회사 측의 여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회유와 사건 축소 시도가 있었다는 피해자 측 주장이 제기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직원은 이를 부인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B씨가 이미 동종 전과로 유죄를 선고받고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재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온라인을 통해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재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한샘 공식 페이스북에는 일부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도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갔다.

홈쇼핑업계도 논란이 불거진 한샘의 제품 방송을 잇달아 연기 혹은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양하 한샘 회장은 사내 성폭행 논란에 대해 지나 4일 전(全)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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