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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될 듯 말해 놓고…" 온라인 결제 없는 'LG페이'에 소비자 불만
2017년 11월 08일 14:04:46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신한카드에서 올린 'LG페이 결제 시 10% 결제일 할인' 공지에 대해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아직 안 되는 것 같다", "곧 될 듯이 말해놓고 아직까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인 LG페이가 여전히 온라인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15일부터 LG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해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업계는 LG페이의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 이용약관 개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 결제는 현재까지 이뤄지 않고 있으며 V30 사전 예약 이벤트(구글 데이드림 뷰 1000원 제공)에서 이뤄진 시범 결제 수단인 LG페이 온라인의 경우에서 신한, KB, 롯데 카드만 결제 가능했다.

반면 삼성전자 삼성페이의 경우, 온라인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온라인 결제액이 전체 누적 결제액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렇듯 간편 결제 서비스에서 온라인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는 실정에서 LG페이 유저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선 LG전자가 지난 9월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최근 다시 연내 도입 계획을 전하며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킨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신한카드에서 올린 'LG페이 결제 시 10% 결제일 할인' 공지에 대해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아직 안 되는 것 같다", "곧 될 듯이 말해놓고 아직까지 안 된다"라고 말했다.

V30을 최근에 구매한 김모(31)씨도 "V30 구매 당시 LG페이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가능한 줄 알고 사전예약을 하면서 구입했다"며 "하지만 이벤트 당시에도 사용할 수 없어 불편했고 연내 도입이라고 했지 정확한 날짜가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 이모(28)씨는 "LG페이는 9월부터 온라인결제 도입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아직도 도입이 안됐다"며 "나온 지 언제인데 아직도 온라인결제가 없다니 너무 늦다"고 꼬집었다.

지난 6월 30일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에서 조준호 MC사업본부 사장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결제 수단을 늘린다는 계획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용까지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낸 모습과 소비자의 체감은 상반된 대목이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V30 사전 예약 이벤트에서 시범적으로 LG페이 온라인 결제를 시행한 것"이라며 "아직 온라인은 결제는 이뤄지지 않고 연내 도입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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