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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잔류파,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보수대통합' 추진 합의
오는 13일 선출되는 새 지도부가 12월 중순까지 보수대통합 가시적 성과 내기로
2017년 11월 08일 (수) 송오미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바른정당 잔류파 의원들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8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포함하는 ‘보수대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 때 선출되는 새 지도부가 보수대통합을 주도하기로 했다. 사실상 유승민 의원이 새 당 대표로 유력한 상황이다. ⓒ 뉴시스

바른정당 잔류파 의원들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8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포함하는 ‘보수대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 때 선출되는 새 지도부가 보수대통합을 주도하기로 했다. 사실상 유승민 의원이 새 당 대표로 유력한 상황이다.

바른정당에 잔류하고 있는 유승민‧정병국‧김세연‧하태경‧박인숙‧오신환‧유의동‧이학재‧정운천‧지상욱 의원과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유의동 의원은 비공개 간담회가 끝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중도·보수 대통합을 적극 추진해 12월 중순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이런 일들은 새로운 지도부의 새로운 리더십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차기 지도부가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시적 성과’에 대해서도 “형식적인 제스처가 아니라 통합이 실제로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초대 당 대표를 지낸 정병국 의원도 간담회가 끝난 후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정당은 쪼그라들어 있으면 안 되니까 중도와 보수,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한국당과 보수대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면서 “가능하든 아니든 우리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의 2차 탈당 가능성이 제기됐던 것과 관련해서는 “탈당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당분간 잔류파 의원들의 탈당 목소리는 잠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 지사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새 지도부에 한 달의 말미를 줬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한 만큼, 새 지도부가 보수대통합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다면, 또 다시 탈당 움직임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송오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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