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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중앙당-지역당 갈등 격화… 당원 200명 이탈
홍순경·양산시갑 지역위, “정체성 잃은 중앙당, 내년 지선 승리 불가능”
2017년 11월 12일 (일) 한설희 기자 sisaon@sisaon.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홍순경 국민의당 양산갑 지역위원장이 중앙당을 비판하며 국민의당 당원 200여명과 당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사진은 작년 4.13 총선 당시 안철수 대표가양산시갑 홍순경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모습.ⓒ뉴시스

국민의당 양산시갑 지역위원회 당원 200여 명이 중앙당의 정치 형태를 비판하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로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내 안철수계-비안계 갈등 뿐 아니라 중앙당-지역당의 갈등도 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9일 홍순경 전 양산시갑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당 양산시갑 지역위원회 당원 약 200명은 성명서를 통해 “지금 모습으로는 지방선거 승리를 할 수 없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白衣從軍)’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정체성 잃고 중심 없이 흔들리는 중앙당의 정치 형태와 정치 이념으로는 내년 선거에서 승리 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지금의 정치로는 진보로의 지방정권 교체의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홍 전 위원장은 “양산갑 탈당 당원들과 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내년 있을 경남도지사 지방선거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는 최근 당 내홍을 가져왔던 시도당·지역위원장 일괄사퇴 추진과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중앙당은 인재영입위원장을 중심으로 기초의원 공천에서 인재를 추천하고, 필요 지역엔 조기공천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중앙당의 공천권이 비대해지는 결과를 가져와, 실제로 시도당 지방선거 공천권만 제약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중도통합 ‘밀어붙이기’로 인한 안철수계와 호남계의 갈등으로 호남계 탈당설·분당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도통합을 고수하겠다”며 오는 21일 ‘끝장 토론’까지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당 내홍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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