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병원 간호사 선정적 장기자랑’ 노동부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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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병원 간호사 선정적 장기자랑’ 노동부 조사 받는다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11.1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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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고용노동부가 성심병원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선정적 장기자랑 동원에 대해 내사에 나서는 등 관계 당국이 후속 조치에 나섰다. ⓒ 인터넷커뮤니티

고용노동부가 성심병원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선정적 장기자랑 동원에 대해 내사에 나서는 등 관계 당국이 후속 조치에 나섰다. 향후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노동부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진행 중이었던 일송재단 산하 5개 성심병원 내사에 지난 12일 간호사 장기자랑 동원 부분까지 대상으로 추가했다. 

앞서 노동부는 성심의료재단 산하 강동성심병원에서 240억 원대의 임금 체불 논란이 불거진 이후 형제재단인 일송재단 산하 강남·동탄·성심(평촌)·춘천·한강병원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있을 거라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여기에 간호사 장기자랑 동원 등을 추가로 들여다보고 있는 노동부는 병원에 요청해 받은 자료와 평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받은 진술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 대한 근로감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내사 단계인 만큼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살펴보는 중”이라며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담당 지청에서 재단 이사장이나 병원장 등 관련자를 입건한 뒤 조사할 예정이며 이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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