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후폭풍'…경찰, 대림산업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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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후폭풍'…경찰, 대림산업 압수수색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7.11.15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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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경찰이 1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대림산업 본사와 광화문 D타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날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의 배임수재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회사 감사와 징계, 인사 관련 자료와 임직원 컴퓨터 하드디스크, 다이어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국회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33년 간 대림산업의 공사를 위탁 받은 한 중소업체에 대림산업이 부당금품 요구, 물품구매 강제 등 불법 하도급 거래를 자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경찰은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2011~2014년 해당 업체로부터 추가 공사 수주, 공사비 허위증액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수억 원을 교부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바탕으로 관련자들을 불러 혐의 사실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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