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미래의 게임 리더는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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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미래의 게임 리더는 ‘나야 나’
  • 부산 해운대/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1.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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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현실적 조언 이어졌던 채용 박람회···게임업계 “관심에 감사드린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부산 해운대/전기룡 기자)

▲ 17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한국게임산업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G-STAR 2017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개최됐다. ⓒ시사오늘

“면접 의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보단 차분하게 입는 것이 좋다”

지스타에 ‘이미지 컨설턴트’가 등장했다. 화려한 코스프레 팀이 분위기를 띄우는 본 행사장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들은 게임 산업의 주역이 되려는 구직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한국게임산업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G-STAR 2017 게임기업 채용박람회(이하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 우수 게임 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취업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은 본 행사장 옆 따로 준비된 박람회장 외에도 현장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 입사 지원 및 현장 매칭 컨설팅관, 이력서의 사진촬영이 제공되는 이벤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 현장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 외에도 입사 지원 및 현장 매칭 컨설팅관, 이력서의 사진촬영이 제공되는 이벤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시사오늘

행사장 초입에 마련된 채용 게시대에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회사와 구체적인 채용 정보가 공지됐다. 오른쪽에는 입사서류 컨설팅 등 다양한 종류의 컨설팅이 준비됐는데, 컨설팅을 통해 서류 작성의 부족한 점과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 수 있어 구직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컨설팅에 참여한 A(20대·광주)씨는 “신입은 면접 보기도 힘든 처지여서 실무자를 만나기 힘들다. 그런 이유 때문에 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래서 컨설턴트의 도움이 컸다. 이력서 관련해 중복된 거나 수정·보완해야 할 것을 알려주고, 포트폴리오의 방향성도 조언해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미지 컨설팅 코너를 지나면 참가회사 별 부스가 펼쳐졌다. 구직자들은 실무자와의 상담을 통해 회사에 대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면접 방식이나 회사의 종류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는 후문이다.

B(20대·대구)씨는 “게임공학과를 다니고 있는데 슬슬 취업을 준비할 때가 되니 회사별 정보가 필요해 참석하게 됐다”며 “대구에 KOG라는 기업이 있는데 그 회사가 그랜드체이스나 엘소드 같은 게임을 만들었다. 내 취향과 비슷한 데다 사는 곳과도 가깝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C(20대·여수)씨도 “현재 원하는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설명을 듣고 면접을 보게 된다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알 것 같다”며 “아직은 학생이기 때문에 어떤 회사가 있는지 알아보는 걸 목표로 하고 왔다”고 언급했다.

▲ 이미지 컨설팅 코너를 지나면 참가회사 별 부스가 펼쳐졌다. ⓒ시사오늘

아울러 회사별 부스에서 구직자들을 기다리던 관계자들 역시 예상외의 다양한 질문들과 관심에 즐거운 기색을 보였다.

<시사오늘>과 만난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원 방법이나 면접 방식에 대한 질문도 많았지만, 의외로 실무적인 부분을 질문하는 분들도 더러 있었다”며 “저희가 답변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은 해드리고, 부족한 부분은 메일을 주시면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회사에 관심을 보여주신 구직자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최대한 많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는 채용 수요가 있는 20여 개의 유명 게임 기업들이 참여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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