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돌아온 유커 덕’ 2018년 실적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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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호텔신라, ‘돌아온 유커 덕’ 2018년 실적 회복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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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성장·호텔레저 실적 개선 예상…주가 상승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호텔신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호텔신라가 다시금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늘어나면서 2018년에는 실적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했다. 면세점의 성장, 호텔레저 부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호텔신라는 전날(8만 6500원)보다 200원(0.23%) 오른 8만 6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0.35%) 하락한 8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2018년 중국인 입국자 추정치는 740만 명이었으나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한·중 정상회담 및 내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등으로 인해 입국자 추정치를 780만 명(전년 대비 93% 증가)으로 올렸다.

아울러 월별 입국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가는 시점(현재는 30만 명 수준)이 2018년 5월(기존)에서 2~3월(신규)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의 2018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58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우선, 면세점 부문에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3.7% 증가한 1346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2017년까지 연결 면세점 영업이익은 1천억 원 미만이었다.

그러나 2018년에는 보따리상 및 중국 단체 고객 회복 덕분에 국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의 회복 속도가 예상치를 넘어서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호텔·레저부문의 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8년에는 중국인·일본인 입국자 증가, 호텔 감가상각비 감소, 생활레저 매출 증가 등으로 관련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00억 원 흑자로 돌아서고 2018년에는 250억 원으로 흑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 3000원에서 18.3% 상향한 11만 원으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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