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최초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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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초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 구축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11.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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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김회천 한국전력 관리본부장(왼쪽에서 일곱번째)과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한국전력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 준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전력연구원 전력시험센터에 안전장구에 대한 안전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은 산업재해 및 재난 예방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와 성능실증 기반을 조성해 산·학·연 기관 누구나 활용할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전력분야 안전실증 인프라가 전무해 제품 개발시 필요한 성능실증을 해외 시험기관에 의뢰하고 있었다.

한전은 이날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사내외 안전전문가 및 산·학·연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설비인 전기아크 실증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전기아크 실증시험장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구축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캐나다 키넥트릭스사 등 3곳에서만 운영 중이다. 주요 설비로는 안전장구 전기아크 보호성능을 실증하기 위한 아크발생장치, 아크에너지 계측 및 인체영향 분석 장치, 실증시험 동영상 촬영장비 등이 있다.

앞으로 한전은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국산 안전장구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2단계 인체 모델링 감전시험 설비, 3단계 안전사고 재현 및 미래형 안전기술 실증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은 “이번 실증시험장 준공은 산업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가 안전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은 국가 안전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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