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앞세운 쾌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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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앞세운 쾌진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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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작 부재 ‘호재’ 작용…당분간 주가 상승세 유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펄어비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펄어비스가 자사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을 공개했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데, 이 시기에 경쟁작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유저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당분간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했다.

24일 펄어비스는 전날(17만 8000원)보다 8000원(4.49%) 오른 18만 6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1만 2700원(7.13%) 상승한 19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3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 일정 및 게임 관련 주요 내용을 공개함과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2018년 1월 중 클로즈 베타 테스트 및 국내 출시 예정이며 연내 글로벌 출시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대만 직접 출시를 통해 축적한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퍼블리셔 없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흥행 시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예상 출시 시점의 경쟁작 부재와 기존 MMORPG들의 높은 초기 매출 등을 감안하면, 2018년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평균 매출액은 8억 2000만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순차적인 해외 진출이 예정돼있어 실제 매출액은 더 상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출시 당시 차별화된 게임성과 그래픽 등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긴 했으나, 높은 요구 사양과 난이도로 인해 국내 흥행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존 PC 버전의 장점을 승계하는 동시에 모바일 최적화 작업으로 난이도가 하락했고 자동 사냥(국내 버전) 등 유저 편의를 위한 기능들도 추가돼 보다 많은 이용자들을 유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과도한 과금을 유도하는 ‘확률형 아이템’ 비중을 축소해 고과금 이용자들과의 격차 확대에 따른 이용자 이탈도 최소활 것으로 예상돼 기존 게임들 대비 긴 라이프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신규 직업 및 지역 추가를 통한 매출 안정성 확보 및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해 콘텐츠 부재에 따른 트래픽 이탈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차별화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한 높은 흥행 가능성, 해외 진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판호 확보 이후 중국 진출 등의 다양한 성장요인들을 보유했기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19% 상향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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