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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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개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11.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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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밀의학 분야 석학들 직장암 치료 논의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2월 8~9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초 암병원인 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 ‘한국외과연구재단’, ‘대한직장암협의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주제는 ‘직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정밀의학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직장암 정밀치료의 환자 개인별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근본적인 암치료 외에도 환자의 삶의 질도 염두에 둔 장기보존 초점의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다각적 검토로 직장암 정밀치료의 가이드라인 도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이길연 조직위원장(경희의료원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은 “현재 대부분의 암 치료는 환자별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채 ‘평균’적인 의학으로 접근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직장암’의 국내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열띤 토론과 함께 개인별 맞춤 최적의 치료법을 탐색, 진정한 정밀의학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 로열 마스덴(Royal Marsden)의 스베틀라나 밸아스니코바(Svetlana Balyasnikova) 영상의학 교수를 비롯해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의 릴리아나(Liliana Bordeianou) 교수, MD 앤더슨의 조지 장(George Chang) 교수, 웨일즈병원 홍콩 프린스의 사이먼 시우 만 응(Simon Siu Man Ng) 교수, MD 앤더슨의 종신교수이자 경희의료원 암병원자문위원장인 김의신 교수 등 정밀의학의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다.

스베틀라나 밸아스니코바(Svetlana Balyasnikova) 교수는 주요 연자로 영상의학의 발달과 함께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첫 단계인 ‘영상진단을 중심으로 한 다학제 치료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외에 릴리아나 보데아누(Liliana Bordeianou) 교수는 ‘변화하고 있는 직장암의 최신 정밀수술’에 대한 소개, MD 앤더슨의 조지 장(George Chang) 교수의 세계 선도적 암센터에서 현재 시도되고 있는 ‘직장암 정밀치료에 대한 최신 의학지견’의 공유 및 김의신 경희 암병원 자문위원장의 ‘정밀 암치료에 있어 핵의학의 중요성’의 주요 초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국내외 의료진 간의 합심을 통해 세계 수준의 개인별 맞춤 정밀치료에 앞장서며 ‘암을 넘어선 삶’ 미션을 실현하는 명실상부한 암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아시아의 허브로서 영국 로열 마스덴과 함께 ‘환자별 정밀 암치료’에 관한 임상연구 실시를 통해 아시아 직장암 치료의 가이드라인 완성을 추진하고 있다. 로열 마스덴(Royal Marsden)은 세계 최초의 암병원으로 정밀의료를 선도적으로 실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암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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