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위성-IoT 연계로 컨테이너 화물 해상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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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위성-IoT 연계로 컨테이너 화물 해상 추적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1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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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SM상선 위성-IoT 연계 기술 개념도 ⓒ SM상선

SM상선이 VSAT(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초소형위성송수신국)와 IoT(사물인터넷) 장비를 연계한 화물 추적 기술을 도입했다.

SM상선은 미주 노선에 운항 중인 자사의 냉동 컨테이너에 위성과 IoT 장비를 연계해 해상구간에서도 화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기술을 시범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내륙 운송 구간에서만 추적할 수 있던 기존 화물을 해상 구간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항해 중인 선박에 실린 화물까지 곧바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화물 운송의 안정성을 높이고 유사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VSAT를 통한 기존 송수신 기술은 주로 선박 안전과 선원 복지를 위한 통신 차원에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화물의 위치 및 상태 추적에도 사용된다. 또한, 향후 블록체인과의 연계가 가능해 개발 가능성이 높다.

SM상선의 이번 테스트 역시 삼성SDS가 컨소시엄으로 개발 진행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다.

해당 기술이 시범 적용된 컨테이너는 6500TEU급의 ‘에스엠 부산’(SM BUSAN)호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광양항을 출발한 에스엠 부산호는 부산을 거쳐 미국 롱비치로 운항중이며, 화물 상태를 SM상선의 본사 서버로 전송해 오고 있다.

SM상선 측은 “위성과 IoT의 연계로 화물에 대한 가시성이 현재보다 한층 높아져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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