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 상장자회사 추가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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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 상장자회사 추가 상승 여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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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형 지주회사 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 기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G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의 2017년 주가 상승이 48.5%로 대형 지주회사 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SK증권은 현 주가는 전자, 화학 등 상장 자회사 주가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기에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LG는 전날(8만 7700원)보다 1200원(1.37%) 떨어진 8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대비 800원(0.91%) 하락한 8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LG의 주가 상승은 LG전자(81.0%), LG화학(62.3%), LG생활건강(36.4%)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주가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자체 사업을 보우하고 있지 않고 비상장 자회사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LG의 주가는 상장 자회사와의 주가와의 연동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LC CNS(IT), LG MMA(석유화학제품 제조), 서브원(건설 및 건물관리)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도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LG상사를 자회사에 편입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 또한 긍정적 요인이라 판단했다. LG는 최근 LG상사 주식 957만 주를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주당 3만 1000원에 취득했다(지분 : 24.69%, 총 인수가격 : 2967억).

LG상사는 자원, 유통, 물류 사업을 영위하는데, 석탄 생산량 증가로 인한 자원 부문의 호조와판토스를 중심으로 물류 부문 성장이 예상된다고 SK증권은 분석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상장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증가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 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LG가 대형 지주회사 중 올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상장자회사 추가 상승분이 LG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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