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월 수출 4만 톤 달성…올 전체 36만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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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월 수출 4만 톤 달성…올 전체 36만톤 예상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11.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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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 ⓒ 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은 지난 10월 자동차용 제품 신규 고객 증가와 미주 오일용 제품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월간 수출 판매 4만 톤을 최초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월 수출 판매 3만 톤을 최초 달성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국내 수요산업 위축에도 세아베스틸의 수출 확대·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

앞서 세아베스틸은 경쟁사의 특수강 시장 진입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 전방산업의 불황 지속 등 불확실한 국내 시장환경에 대한 대비책으로 해외 거점 확보와 본사 해외영업 조직 재정비 노력을 지속해 온 바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해 3월 북미판매법인 SGI(SeAH Global Inc)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독일 뒤쉘도르프와 미주 디트로이트 오피스를 신설해 선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한 인도, 태국 등 신규시장에도 영업인력을 파견하는 등 2년새 총 6개국(미국,  멕시코, 일본, 태국, 인도, 독일)에 판매거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판매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세아베스틸의 수출 성장세는 해외 판매거점 확대 뿐만 아니라, 고급재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등 질적 성장을 병행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실제로 올해 독일, 일본 등 해외 수요가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급 베어링강 제품에 대한 인증 획득을 완료했으며 2019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국제유가 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용 고부가제품을 더욱 주력 판매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성과는 수요산업 불황과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0년 수출 판매 50만 톤'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대한민국 특수강 리딩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올해 수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만 톤 증가한 36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0만 톤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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