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인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영업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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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인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영업운행 개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11.2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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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로템이 제작한 인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시 미야푸르역에서 하이데라바드 전동차의 개통 기념 시승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를 비롯해 나라시만(E. S. L. Narasimhan) 텔랑가나주 주지사가 참석, 미야푸르역~쿠캇팔리역까지 4개 역사 구간을 직접 시승했다.

하이데라바드 전동차는 운행최고속도는 80km/h의 통근형 전동차로 승객 편의를 위해 객실 내 LCD 승객정보·노선 안내 표시기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객실 내 4개의 CCTV를 설치하고 비상 시 승객 대피를 위해 열차 전두부에 비상문을 만드는 등 승객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171량을 약 2644억 원에 수주한 바 있다. 하이데라바드의 첫 지하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해당 차량은 3량 1편성으로 운행되며 이번에 개통한 미야푸르역~나골역 총연장 약 30km 구간에 66량이 우선 투입된다.

영업운행에 투입된 66량은 이번 달 납품 완료됐으며 공사 중인 다른 구간들의 개통일이 정해지면 나머지 차량들도 순차적으로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하이데라바드 전동차는 지난 2015년 인도 정부의 안전테스트를 한 번에 통과하는 등 일찌감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차량"이라며 "고객이 보다 안전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하이데라바드 전동차의 성공적인 영업운행 지원을 위해 비상대기조를 운영, 개통 후 2주 동안 현대로템 직원이 승객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에 직접 동승할 방침이다. 신속한 고장처리를 위해서는 노선 중간의 환승역에 3인 1조의 응급조치반을 상주시키며. 야간에도 차량 정비·점검이 가능하도록 차량기지에 직원을 별도로 배치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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