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美, 북한 도발에 압박 수단 총동원…中, 北에 ‘원유 차단’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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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美, 북한 도발에 압박 수단 총동원…中, 北에 ‘원유 차단’목소리 커져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12.01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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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美, 북한 미사일 도발에 압박 수단 총동원

미국이 북한의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응해 기존의 압박 수준과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2월 한미 공군 연합훈련에서 스텔스 전투기 F-35B 배치를 두 배로 늘리기로 한 것은 유사시 북한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외교 소식통은 30일 “F-35 18대와 F-22 6대가 한반도에 동시에 전개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비롯해 김정은 은신처까지 정밀 타격할 능력을 갖추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포, 대사관 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할 것을 고려 중이어서 중동지역 전체에 걸쳐 새로운 긴장상태에 불을 붙일 위험이 높다고 11월 30일(현지시간) 미 관리들이 말했다. 트럼프의 이 선언은 현재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트럼프의 대선 공약이 다른 공약과 마찬가지로 이행이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발리 ‘아궁 화산’ 역대 최대 규모 분출…또 발생할까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의 분출 규모가 심상치 않다. 11월 25일 오전(현지 시간) 화산재 분출이 시작된 뒤 밤에는 분화구 주변에서 붉은빛이 관찰됐다.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붉은빛이 보인다는 것은 이미 마그마가 지표면까지 올라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최고등급 경보를 발령하며 피해를 대비하고 있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주민을 모두 대피시켰다. 일부 학자들은 이번 분출이 역대 최고 수준 분출의 하나였던 1963년 분출을 넘어서리란 전망도 내놨다.

中, 北도발에 ‘원유 차단’목소리 커져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중단 조치를 바라보는 중국 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 내 외교·국제 관계분야 주요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차하얼(察哈爾)학회가 이날 캄보디아 비정부기구 '평화와 충돌 연구센터'(CPCS)와 공동으로 개최한 포럼에서 중국측 학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중단 조치에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중단 카드를 아직 꺼내지 못한 상태다.

브라질, 모기유충 발견‘지카’ 확산 우려

지카바이러스 공포가 또 다시 확산되고 있다. 남반구가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브라질 등 남미 지역에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 피해가 재차 우려되는 상황이다. 브라질 보건부는 전국 3946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 357개 도시에서 이집트숲모기로 인한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치쿤구니아열 등의 확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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