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K-water는 지난달 30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2017 K-water 창의혁신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혁신, 답은 디테일에 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해마다 K-water 사내의 우수 창의혁신 활동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 해로 12회를 맞이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K-water 임직원의 일상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7건의 창의혁신 사례가 발표자들의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소개됐다.
심사위원단은 사전심사와 K-water 임직원의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종합해 올 해의 대상 수상자로 낙동강권역본부 봉화수도관리단의 ‘지방상수도 노후관 비굴착 교체공법’을 선정했다.
지방상수도 노후관 비굴착 교체공법은 굴착공사 없이 지방상수도 노후관을 새 관으로 교체하는 공법으로, 지하에 매설된 노후관의 전단부와 후단부만 굴착할 수 있다. 관 노출부에 관 파쇄용 칼날과 새 관을 연결한 특수 와이어를 통과시키면, 노후관 해체와 동시에 신규 관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이 공법은 최소한의 굴착으로 최대 90도 각도의 곡관까지 적용이 가능해, 향후 노후관 교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K-water 측은 이 공법을 횡성·부여 등에서 수행 중인 8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적용하면, 약 15억원 이상의 사업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창의혁신 콘서트는 매년 횟수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혁신사례로 업그레이드 된다”며 “앞으로도 물 관리 혁신을 위해 우수 혁신사례 발굴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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