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美금융당국, 비트코인 선물 상장 허가…美 ‘오페라 거장’ 레바인 성추문 휩싸여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글로벌오늘] 美금융당국, 비트코인 선물 상장 허가…美 ‘오페라 거장’ 레바인 성추문 휩싸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12.04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美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지휘자 레바인, 성추문 휩싸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제임스 레바인(74) 명예 음악감독이 과거 10대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뉴욕타임스(NYT)와 BBC방송, 텔레그래프 등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측이 레바인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15살이던 지난 1985년부터 수년간 성적학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측은 레바인의 성추문과 관련해  외부 기관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레바인은 메트로폴리탄을 40년간 맡으면서 2500회가 넘는 공연을 지휘한 거장이다. 현재는 건강 악화로 인해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美 금융당국, 비트코인 선물 상장 허가…18일부터 거래 시작

미국 연방 금융당국이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을 허가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선물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AP통신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가격 상승과 하락에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주요 규제 기관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6주 간의 논의를 거쳐 이번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승인했다. CME는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거래 수단이 연방 보안 법안을 위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자체 인증' 프로세스를 사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선물 마진 레벨과 일중 가격 한도가 적용된다. 비트코인 선물은 월가에서 정식 거래되고 연방 정부의 감독을 받게 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의 제도권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남미 에콰도르 해안서 규모 6.0 지진…피해 집계는 아직

남미 에콰도르 해안 부근에서 지난 3일 새벽(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관측소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바히아 데 카라케스로부터 20㎞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에콰도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나스카 판과 남아메리카 판이 만나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해안과 접한 마나비 주와 에스메랄라다 주에서 7.8의 강진으로 673명이 사망하고 30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미얀마·방글라 순방 통해 고결한 이들 만나"

미얀마·방글라데시 순방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통 받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지만, 고결한 이들을 만나는 기회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이같이 전하며, "불교국가인 미얀마와 이슬람 신자들이 대다수인 방글라데시에서 소규모 가톨릭 공동체를 만났을 때 자신의 영감이 고양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얀마를 방문했을 당시 '로힝야'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내가 그 단어을 말했더라면 미얀마 지도자들이 대화의 문을 세차게 닫아버렸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스라엘 수도서 反부패 시위 열려…수사 속도 촉구

지난 2일 오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정부 내부의 부패 의혹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수만 명이 운집한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현 정부의 부패 의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관련 수사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번 부패 의혹에 중심에 있는 인물은 십년 넘게 보수 우익 정권을 이끌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로, 부호 지지자들로부터 고급 선물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이스라엘 일간지 에디오쓰 아로노쓰 발행인과 우호적인 기사 게재를 조건으로 비밀 거래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비리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한편 정적들이 면밀하게 반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