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비트코인 시총, 뉴질랜드GDP 추월 …NATO “한반도 전쟁, 대재앙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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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비트코인 시총, 뉴질랜드GDP 추월 …NATO “한반도 전쟁, 대재앙 초래할 것”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2.05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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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뉴질랜드 넘은 ‘비트코인’···시총 1900억 달러 돌파

비트코인 시가총액 규모가 뉴질랜드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78% 상승해 1만1543달러(한화 약 1257만 원) 수준에 거래됐다. 지난달 30일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1900억 달러)은 뉴질랜드의 연간 GDP(1850억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해 1만4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보잉사의 시가총액(1620억 달러)도 넘어섰다. 또 비트코인을 전부 매각하면 미국의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14척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손 들어준 미 대법원···‘8개국 여행제한 행정명령’ 인정

미국 대법원이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8개국 여행제한 행정명령’과 관련해, 효력을 전면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그간 많은 논란을 빚어온 여행제한 행정명령에 있어 중요한 법적 승리를 거두게 된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8개 국가 출신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상국은 북한·차드·이란·리비아·소말리아·시리아·베네수엘라·예멘이다. 특히 시리아·북한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은 전면 금지하는 반면, 베네수엘라의 경우 일부 정부 관리와 그들의 가족에 한해 입국을 제한하는 등 앞선 행정명령과는 차별화했다.

한편, 지난 3월 발표된 행정명령은 법원의 제동으로 인해 제대로 시행해보지 못한 바 있다.

OIC, “트럼프 예루살렘 수도 인정, 이슬람 세계에 대한 노골적 공격”

이슬람협력기구(OIC)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 가능성에 대해 아랍과 이슬람 세계에 대한 노골적 공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OIC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공인 가능성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하면서 57개국 OIC 회원국들은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거나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을 병합 인정하는 국가와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파타당도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공인은 팔레스타인인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교도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이 공격에 맞서기 위해 대규모 항의 시위를 촉구한 상태다.

유엔, 펠트먼 사무총장 방북 일정 발표

유엔이 4일(현지시간)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방북 일정을 발표했다.

유엔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부의 초정으로 이뤄진 펠트먼 사무차장의 이번 북한 방문에서 상호 관심사인 정책 문제 등 광범위한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펠트만 사무차장은 5일 평양에 도착해 8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라며 “지난 9월 비공식적으로 초청받아 11월 30일 방문이 확정됐다”고 부연했다.

펠트만 사무차장은 현재 중국 베이징에 있으며, 북한 외무성 부상과 부부상 등 외교관들과 유엔 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NATO 사무총장, “한반도 전쟁 발발 시 대재앙 초래할 것”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대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의 한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대재앙이 발생할 있다”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NATO 29개 회원국들은 강력한 단합심을 지니고 있다”며 “탄도 미사일 핵무기 등 어떤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NATO는 북한에 대해 최대한 압박을 가하겠다”며 “우리는 (한반도) 지역 내 동맹국들에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계속 제공하고 지역 내 동맹국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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