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공급 이원화 체제 구축 유효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공급 이원화 체제 구축 유효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05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2분기 LCD TV 수요 개선 가능성 제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G디스플레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최근 LCD업황이 바닥을 지나는 중이기는 하나 LG디스플레이가 2019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OLED 패널 공급 이원화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하이투자증권이 분석했다.

더불어 2018년 2분기부터는 LCD TV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일 LG디스플레이는 전날(3만 650원)보다 150원(0.49%) 떨어진 3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1.14%) 하락한 3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부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신규 아이폰에 들어갈 OLED 패널 품질 인증에 실패했으며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언급된 30K/월 규모의 플렉서블 OLED 신규 설비(E6 Line) 투자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기존 투자계획의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2019년부터 동사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OLED 패널 공급 이원화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긍정적 견해를 유지했다.

현재 아이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 공급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한데, 고객사 입장에서는 부품 독좀 공급 업체가 이원화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향후 안정적인 양산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 1년 가량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우려는 과도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허나, TV세트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올 4분기까지는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 여파를 피해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실적 또한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2018년 LCD TV수요는 전년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분기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를 앞둔 TV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강하게 발생하면서 LCD TV 패널 가격은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