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5일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월가든사업단(단장 김세영, 이하 월가든사업단) 및 절화중도매인연합회(회장 지웅식)와 '장애인기업 화훼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증장애인 생산시설로 지정된 월가든사업단은 농업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원 운영 및 실내화분관리 사업을 실시 중이다.

월가든사업단은 그동안 기존 화분 위주에서 절화를 이용한 ‘1 Table 1 Flower’ 캠페인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직원들에게 생소한 절화 상품 개발을 위해 실습이 필요한 상황이나, 비싼 꽃을 구매하기에는 부담을 겪어왔다.

aT는 이번 3자간 업무 협약을 통해 중도매인이 판매하지 못해 상품가치가 저하된 꽃들을 사업단에 실습용으로 기부하거나, 대량 꽃 구매를 지원하는 등 꽃생활화 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장애인의 사회진출 및 자립기반 조성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생활 속 꽃소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의 화훼도매시장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과 국내 꽃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기범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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