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필리핀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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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필리핀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12.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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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설빙이 지난 9일 석촌호수 동호점에서 필리핀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설빙

설빙이 지난 9일 석촌호수 동호점에서 필리핀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빙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번 영 컴퍼니(Beon yeong company inc)는 필리핀에서 손꼽히는 대기업 회장인 프레드릭 고(Frederic Go)가 운영하는 회사다.

설빙은 이번 필리핀 진출로 동남아권에서 더욱 공고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최근 캄보디아, 필리핀과 잇따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남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리아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설빙의 설명이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식품 분야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식음료 산업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전체 인구 중 젊은 층 인구 비율도 높아 디저트 브랜드로서 설빙의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설빙은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를 중심으로 10개의 매장을 오픈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설빙 관계자는 “동남아는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로 막강한 소비력을 지닌 시장이 되고 있어 프랜차이즈업계가 눈 여겨 보는 시장”이라며 “설빙 역시 코리안 디저트를 전세계에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과 남미 등 세계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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