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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선물거래 첫 날 영향, 1900만 원대 가격 형성
암호화폐 가격 일제히 오름세 대비 관련 종목주 주가 하락세
2017년 12월 11일 12:52:20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설치된 가상화폐 전광판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뉴시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시현했다.

지난 8일 2400만 원대까지 올랐던 가격이 10일에는 40% 가까이 급락해 1300만 원대 가격을 형성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11일 오후 다시 1900만 원대를 돌파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OME)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사상 처음 시작하면서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 회복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투기 수요 움직임에 따라 가격 변동성 또한 언제든 커질 수 있다는 견해도 함께 제기됐다.

지난 10일 정부는 가상통화 투자를 사칭한 유사수신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가상통화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연말까지 집중 단속키로 했다.

한국이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약 20%를 차지하면서 가격 급등락, 투기거래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정부가 규제에 들어선 것이다. 정부는 모든 형태의 가상화폐 공개(ICO)를 금지한 데 이어 이달 초 가상화폐 주무 부처를 금융위원회에서 법무부로 바꿨다.

이러한 규제 움직임이 점차 노출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빗썸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옴니텔의 경우, 전 거래일(6110원)보다 480원(7.86%) 하락한 563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2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650원(10.64%) 떨어진 5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최근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 이사장은 지난 6일 언론을 통해 “정부가 현상만 보지 않고 블록체인 산업의 큰 가능성과 사회 환경적 변화를 바야 한다고 본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는 촉매제”라며 “과열 이후 안정화되는 사이클을 정부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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