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건설, 4분기 연결 영업이익 3466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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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4분기 연결 영업이익 3466억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1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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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성장·빠른 이익 개선세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현대건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현대건설이 올 4분기 연결 영업이익 346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했다. 외형은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2018년에는 양호한 수주 개선과 안정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2일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3만 4650원)보다 350원(1.01%) 오른 3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6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0.72%) 상승한 3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3.3%, 15.1% 감소한 5조 2000억 원, 3466억 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분양 호조 덕분에 주택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2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부 해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외형은 소폭 감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 상반기 악화됐던 해외 플랜트·전력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건축·주택 총이익률은 12% 내외에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의 2018년 연결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22조 원을 추정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우호적인 발주 환경 조성이 수주 개선으로 이어지며 사우디, 이란 등 토목 및 프랜트 수주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9%, 9.9% 증가한 18조 8000억 원, 1조 2000억 원을 예상했다. 지난 2015년~2016년 분양 호조와 GBC(3조 원) 착공에 힘입어 타 건설사보다 견조한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인 해외 원가율 하락으로 외형보다 빠른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 수주는 저점 통과 후 회복이 기대되고 국내도 건축·주택의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이 뒷받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 4000원을 모두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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