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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공략 나선 저축은행 업계…젊은 마케팅 ‘봇물’
2017년 12월 12일 16:51:19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20~30대 고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선호도 구축을 위해 청년층을 겨냥한 마케팅도 실시한다.

4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12월 기준 저축은행 회원사들의 평균 정기적금 금리는 연 2.58%, 정기예금 금리는 연 2.39%이다. 이는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예·적금 상품 금리(정기적금 연 2.0%, 예금 연2.25%)와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다. 

이 중 JT친애저축은행은 ‘비대면 정기적금’ 상품 가입 시 연 2.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월 가입 금액 한도가 없어 목돈 모으기에 유용하다. 고려저축은행·DB저축은행은 인터넷뱅킹이나 SB톡톡으로 정기적금 상품에 가입할 경우 0.1%p 우대금리를 제공해 각각 연 2.5%와 연 2.4% 금리를 제공한다. 

또 JT저축은행은 SB톡톡으로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창구 가입 시보다 0.1%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e-정기예금’은 12개월 만기 상품 가입 시 연 2.6%가 적용되며, 24개월 이상 가입할 경우 연 2.7% 금리를 받을 수 있다.

   
▲ JT저축은행은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을 소개했다. ⓒJT저축은행

아울러 저축은행업계는 이와 관련된 이벤트도 마련했다. 금리 경쟁력만으로는 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한 장기적인 선호도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JT친애저축은행은 올해 초 우리나라 인기 견종인 포메라이언을 형상화한 캐릭터 ‘쩜피’를 내놓았고, 모바일 기기에 친숙한 20~30대를 타깃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메신저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또 이를 활용해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캐릭터 디자인을 접목한 ‘쩜피 희망 통장’과 쩜피 캐릭터 인형을 지급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 '핫 페퍼스(Hot Peppers)'를 운영한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금융권 및 마케팅 업무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페퍼저축은행을 외부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이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은 비대면 채널 강화에 따라 스마트폰뱅킹 등 온라인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온라인 고객 패널’을 운영 중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채널을 통한 20~30대 고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해당 고객층을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발굴이 필요한 때”라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우대금리 제공과 같은 혜택은 물론 2030 고객들의 취향을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 마케팅과 이에 기반한 금융 상품 개발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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