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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엑스 벤야민 이스마일 "제주 매력 알려나갈 것"
2017년 12월 14일 10:29:20 제주=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제주/장대한 기자)

   
▲ 벤야민 이스마일(Benyamin Ismail) 에어아시아 엑스 최고경영자(CEO)가 13일 제주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에어아시아가 여객 수요 증가세에 있는 한국 시장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지금까지의 성공 비결들을 바탕으로 취항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벤야민 이스마일(Benyamin Ismail) 에어아시아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제주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아시아 시장 여객수가 매해 20~25% 가량 증가하고 있고 한국 역시 에어아시아에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최근 LCC들이 늘어나다 보니 경쟁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계속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미뤄 볼 때 여객 증가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에어아시아 엑스가 운항을 개시한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은 다른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노선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며 "이미 항공사간 수하물 위탁, 좌석 지정, 기내식 등의 서비스에서는 차별화된 부분을 찾기 힘든 만큼 단독 노선 취항은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 "에어아시아 엑스가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는 377석 규모의 대형 여객기로 운용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라며 "이를 통한 낮은 운임 책정은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수하물 무게, 좌석 선택과 식사 여부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과 유연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노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야민 이스마일 CEO는 에어아시아 엑스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인천, 부선~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수익성이 보장되고 있는 만큼 운항 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천 노선은 하루 2번 운항이 이뤄지는데, 좌석 점유율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높고, 부산 노선 역시 1주일에 5편 운항에 좌석 점유율은 86~87%로 나타난다"며 "이에 따라 향후 인천은 하루 3회, 부산은 일주일에 7회 운항을 실시하도록 해 한국 시장의 여객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 중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등 제주는 수요가 확보돼 있는 노선"이라며 "특히 이번 노선 취항을 통해 제주에 환승이라는 불편 없이 직접 올 수 있는 방법이 생긴 만큼, 제주가 갖고 있는 매력을 잘 마케팅해 높은 인기를 구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야민 이스마일 CEO는 제주 노선의 약점으로 항공편 시간대에 대해서도 내년 중 협의를 통해 잘 해결되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주 노선은 현재 월·화·수·토요일 오전에 제주에서 출발해 저녁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다는 점에서 고객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는 제주공항의 슬롯이 포화상태라는 이유로 당초 목표했던 시간대를 배정받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제주공항에 시간대 변경을 요청하고 있고, 내년 1월 개최되는 협의회에서 시간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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