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김용수 교수, 아태 투석통로학회 초대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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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김용수 교수, 아태 투석통로학회 초대회장 취임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12.1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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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용수 교수.ⓒ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신장내과 김용수 교수가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 된 2017 투석통로 심포지엄에서 아시아태평양 투석통로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Dialysis Access)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석통로는 혈액투석환자의 혈관통로와 복막투석환자의 복막통로를 모두 포함하며 흔히 투석환자의 생명선이라고 부른다. 투석치료의 발전으로 장기 투석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국내 투석환자 중 5년 이상 투석환자의 수는 45%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혈관통로의 생존율은 낮고 많은 합병증으로 잦은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많은 의료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혈관통로의 합병증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학문적 기초 및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투석환자를 관리하는 의사 및 간호사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국제신장학회는 2004년, 중재신장학(Interventional Nephrology)이 신장내과의 한 분야임을 발표한 바 있고 미국, 유럽 및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관련 학회를 구성해 학술 및 교육 활동을 시작했으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활동을 시작했다.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을 대상으로 2015년 8월, Dialysis Access Symposium 2015(조직위원장 서울성모병원 김용수 교수)을 개최한 후, 2017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2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데 이어 이 학술대회를 매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를 위해 학회 결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아, ‘Asian Pacific Society of Dialysis Access’(APSDA)를 창립하고, 이번에 초대 회장으로 김용수 교수를 선출했다.

김용수 교수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투석통로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투석환자관리 의사들을 대상으로 투석통로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 투석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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