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LG전자 MC사업본부의 수장이 조준호 사장에서 황정환 부사장으로 교체되면서 내년도 출시 예정인 G7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G7의 예상 스펙 특징으로는 홍채인식 탑재와 더불어 베젤의 최소화 등을 꼽고 있다.
렛츠고디지털 등 해외IT매체는 최근 LG전자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홍채인식 관련 스마트폰 특허 기술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출원으로, G7에 홍채인식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홍채인식은 잠금화면 해제 이외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비전(Full Vision) 이름하에 프리미엄 폰을 만들고 있는 LG전자는 G7에는 완벽한 베젤리스폰을 구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해외 디자이너 DBS 디자인 팀에서 LG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LG G7' 콘셉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영상 속 G7는 전작 G6와 비교해 상하단 베젤이 거의 사라져 진정한 엣지-투-엣지 디자인이 구현된 모습이다.
아울러 DBS 디자인 팀은 G7에 5.8인치 쿼드HD+ 18:9 디스플레이, 8GB 램, 128GB 스토리지, 3500mAh 배터리, 방수·방진, 16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일각에선 G7이 황 부사장의 첫 시험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그전 G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란 추측도 제기하고 있다.
황 부사장이 앞서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2X' 개발을 주도한 바 있기에 세계 최초에 버금갈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아직 G7의 정확한 스펙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LG전자 MC사업본부의 수장이 바뀐 만큼 그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업계와 소비자들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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