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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분양가 좀 아쉽네"…'운정신도시 아이파크' 견본주택 오픈
2017년 12월 15일 15:24:59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15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견본주택 앞에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줄을 길게 늘어섰다 ⓒ 시사오늘

15일 현대산업개발의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가 공식 개관했다.

이날 모델하우스 앞은 평일 오전 추운 날씨임에도 견본주택을 구경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전(12시 기준)에만 약 600여 명이 해당 아파트 분양 상담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파주 운정 지역에 오랜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미분양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시사오늘>이 확인한 바로는 15일 견본주택 오픈 첫날 오전 기준(12시 이전) 약 6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분양 관련 상담을 받았다 ⓒ 시사오늘

경기 파주운정택지개발지구 A26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세대로 운정신도시에서 최대 규모 단지로 평가된다.

이날 <시사오늘>과 만난 방문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다만,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것 같아 불만이라는 목소리도 자주 감지됐다.

경기 파주 목동동에 거주하는 A씨(46, 여)는 "전용면적 59㎡짜리 집을 보러 왔는데 너무 잘 나왔다. 중소형 같지 않다"면서 "그런데 분양가가 좀 비싼 것 같아 아쉽다. 이 정도 가격이면 일산신도시에서 집을 구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면적 59㎡ 견본주택. 중소형이지만 마치 중대형처럼 느껴졌다 ⓒ 시사오늘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5㎡ 이하 2505세대는 국민주택으로, 전용면적 85㎡ 초과 537세대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국민주택 분양가는 2억8300만 원에서 3억8500만 원대, 민영주택은 4억3900만 원에서 4억8800만 원대 수준이다. 1㎡당 분양가는 약 1100만 원이다.

하지만 여기에 발코니 확장(필수), 빌트인 냉장고와 에어컨, 부엌 타일 등 유상 옵션 등 비용이 추가됨을 감안하면 수요자들이 느끼는 체감 분양가는 국민주택의 경우 3억~4억 원, 민영주택은 5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아파트 매매시세보다 1000만~5000만 원 가량 비싸다.

이에 대해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절대 높은 수준이 아니다. 최근에 운정에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는 1㎡당 1400만 원 수준이었다"며 "게다가 전매 제한이 1년인 만큼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신규물량"이라고 설명했다.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견본주택 내부 전경. 방문객들이 모형 아파트를 살펴보고 있다 ⓒ 시사오늘

실제로 이날 <시사오늘>이 만난 방문객들은 투자 목적으로 견본주택을 찾은 경우가 많았다. 민영주택으로 분양되는 전용면적 85㎡ 초과 537세대를 노리는 투자자들이었다.

방문객 B씨(서울 거주, 52, 남)는 "아무래도 공공분양 쪽으로 눈이 많이 쏠리지 않겠느냐. 민간분양으로 나온 중대형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할 것"이라며 "요즘 부동산 투자자들도 중대형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내심 미분양이 발생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오는 18~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 계약은 오는 2018년 1월 9~11일 민영주택, 같은 달 17~19일 국민주택이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파주 미래로 396에 위치해 있다.

   
▲ <시사오늘>이 확인한 바로는 15일 견본주택 오픈 첫날 오전 기준(12시 이전) 약 6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분양 관련 상담을 받았다 ⓒ 시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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