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경기도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미얀마 근로자를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은행 신선균 경기북지역영업그룹대표, 주한 미얀마 대사관 한 윈 나잉 공사 및 500여명의 미얀마 근로자가 참석했으며, 특히 미얀마에서 내한한 야윈누웨이 스님의 법회와 유명 가수(NiNi Khin Zaw)의 축하공연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태권도 시연 공연으로 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우호 증진과 함께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 미얀마근로자들에게는 방한용 패딩, 종합비타민과 더불어 한국에서 일하며 겪는 법률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미얀마어로 제작한 생활법률 핸드북도 제공됐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은 KB국민은행 이동점포에서 미얀마 현지로 하루 만에 도착하는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를 신청하고, 미얀마 국적의 상담직원을 통해 금융상담 서비스를 받는 시간도 가졌다.
미얀마대사관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보여준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축제를 통해 미얀마인들이 오늘 하루 편안히 즐기고, 한국의 정과 문화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글로벌 나눔실천과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은행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평일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원곡동(안산), 오장동(서울), 김해(경남), 경안(경기 광주시)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의정부 외환센터를 개설했다. 외환센터는 일요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국적의 상담직원을 배치해 모국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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