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한양행,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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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한양행,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2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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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업이익 소폭 증가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유한양행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유한양행이 올 4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분석했다. 아울러 2018년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22만 원)보다 1500원(0.68%) 하락한 21만 8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23%) 떨어진 21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366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 감소한 18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액 3826억 원, 영업이익 214억 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부문에서는 최대 매출처인 길리어드의 C형 간염지료제 매출이 지난 3분기 34% 감소한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영업이익 부문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연구개발비용 254억 원 발생이 이익 감소를 나타나게 한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018년 영업 실적도 크게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조 4848억 원을 예상했다. 특허 만료 등에 따른 주력 품목의 성장 둔화로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9642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료의약품 수출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2475억 원으로 부진이 이어지며 그나마 일반의약품 매출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5.75 증가한 125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029억 원, 영업이익은 올해와 비슷한 860억 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6만 원을 각각 유지한다. 단기적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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