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주간 TOP 이슈(12월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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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주간 TOP 이슈(12월 3주)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12.24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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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 뉴시스

31일 –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여부 발표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을 위한 수순에 접어들었다. 안 대표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전당원의 뜻을 물어 찬성이 많을 경우 신속하게 통합을 추진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당무위원회는 21일 전당원 투표 실시를 확정하고, 27~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K)보팅을 이용한 온라인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각각 진행한 뒤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31일 발표될 결과에서 찬성 당원이 과반수를 넘을 경우, 1월부터는 바른정당과의 구체적 통합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당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 통합에 대한 당원 여러분의 찬성 의사가 확인되면 저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 신속한 통합 작업 후 저는 새로운 당의 성공과 새로운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당원의 뜻이 통합 반대로 확인될 경우 그 또한 천근의 무게로 받아들여 당대표직을 사퇴함은 물론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 (20일,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과 관련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입장)

▲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 뉴시스

0명 - ‘성완종 리스트’로 처벌받은 사람 수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22일 홍 대표와 이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홍 대표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 측근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이 전 총리는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그러나 대법원은 홍 대표 사건에서는 윤 전 부사장 진술의 신빙성을, 이 전 총리 사건에서는 녹취록과 메모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성완종 리스트는 ‘줬다는 사람만 있고 받은 사람은 없는’ 사건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형사재판에서 범죄사실의 인정은 법관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의 확신을 가지게 하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죄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 (22일, 대법원이 밝힌 원심 확정 판결 확정 이유)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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