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 개념검증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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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 개념검증 사업 완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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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약 3개월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전자투표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개념검증(PoC : Proof of Concept)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금번 PoC 사업은 리눅스 재단과 IBM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 체인 컨소시엄 ‘하이퍼레저(Hyperledger)’가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1.0을 기반으로 수행됐다.

이를 통해 예탁결제원과 발행회사 간 전자투표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적용 및 참여기관 간 투표결과의 분산합의를 통해 분산워장(DLT :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구현함으로써 블록체인의 위·변조 방지 효과를 검증했다고 예탁결제원은 전했다.

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의 전반적인 처리 성능·속도와 안정성,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 여부 등을 검증하는 한편, 전자투표 결과를 허가된 일부 참가자와만 공유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Privacy) 보장에 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예탁결제원은 금번 PoC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함에 따라 2018년 중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4월 ‘혁신기술위원회’를 출범시켜 자본시장 후선업무 전반에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자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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