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강원랜드, 문체부發 추가 규제에 주가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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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강원랜드, 문체부發 추가 규제에 주가 ‘급락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0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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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테이블 가동 규제로 투자 심리·실적 위축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강원랜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영업시간 및 카지노 운영 테이블 등에 관해 추가 규제를 통보받았다. 대신증권은 금번 규제 통보로 인해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와 동사의 실적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일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3만 4800원)보다 2850원(8.19%) 하락한 3만 195028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3100원(8.91%) 떨어진 3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강원랜드에 카지노 운영 테이블을 180대에서 160대로, 영업시간은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하향할 것을 통보했다. 아울러 현실적으로 영업 정지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여겨졌기에 3년마다 영업 허가를 갱신하는 것으로 정했다.

대신증권은 금번 테이블 규제가 강원랜드 실적 추정치에 제한적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했다. 기존에도 총량제 준수를 위해 제한적 운영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단, 일정 수준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쌍되며 정부 규제 방향성이 재확인된 만큼 투자 심리에든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시간 규제의 경우, 아직 적용 시점이 미정이긴 하나 시행될 시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가동률이 영업시간 내내 100%에 가까운 만큼 영업시간 축소는 실적 추정치 하향 요소로 볼 법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김윤진 연구원은 강원랜드에 대해 “성장성이 제한적이고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부진이 에상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하며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3만 6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11% 하향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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