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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치아수명 단축시키는 ‘치아우식증’, 원인과 치료법
2018년 01월 03일 (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흔히 충치라 불리는 '치아우식증'(dental caries)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로 치아수명을 단축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충치는 평소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치료시기를 놓쳐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음식을 씹을 때마다 통증이 동반되는 것은 물론 급성골수염으로 치아 주변의 뼈가 녹아내리거나 최악의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으니 치과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치료는 필수다.

그렇다면 치아우식증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치아우식증의 원인은 바로 입 안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입 안에 찌꺼기가 남게 되는데, 플라크(치아 표면에 생성된 세균막)를 이루고 있는 세균에 의해 입 안에 남은 설탕이나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산(acid)이 법랑질을 손상시켜 치아 우식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충치는 주로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위나 음식물이 잘 끼는 부위, 치아 사이에 빈발하며,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성인보다 치아 중앙의 홈이 깊어 어금니 부위에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한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칫솔질이 능숙하지 않고 뾰족한 기구로도 깊은 홈까지 도달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치아 홈을 메워주는 방식으로 해결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치료법은 치아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치아 우식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인데다 보험 적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도 덜하다.

성인의 경우에는 감염된 부분을 깎아 제거한 뒤 아말감이나 레진, 금, 올세라믹과 같은 재료를 이용해 수복치료를 시행해야 하고, 충치가 치아표면(법랑질)에만 발생했다면 레진이나 실란트만으로 간단하게 해결 가능하다. 

반면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부위부터 상아질까지 진행된 경우라면 충치 부위를 삭제한 뒤 인레이(골드, 레진)나 아말감으로 삭제된 부위를 채워 넣어야 하고, 우식증이 치수까지 진행되어 치수염 증상이 있다면 신경치료를 시행한 후 크라운(골드, 포세린)으로 씌워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치수염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치수괴사로 인해 발치가 불가피한 상황에 이를 수 있으니 발견 즉시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빠른 회복을 위해 신경치료 후 약 한 달 이상은 감염을 유발하는 술이나 담배는 피해야 하고,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은 연 1∼2회 받아보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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