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온라인 국제선 탑승수속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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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온라인 국제선 탑승수속 인기”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7.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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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웹 체크인’과 ‘키오스크(무인탑승 수속 체크인)’ 서비스가 성수기 해외여행객들의 탑승수속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하면서 고객유치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지난해 처음 ‘웹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서비스의 편리함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 체크인’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 후 프린터로 출력된 탑승권을 이용하는 서비스로 승객은 공항에 별도로 마련된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에서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 공항 별 규정에 따라 인터넷 발급 탑승권에 스탬프 날인을 받거나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 받은 뒤 출국하면 된다.
 
‘웹 체크인’을 통해 수속을 진행할 경우 항공기 좌석 배정을 위해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 서는 시간이 배 이상으로 줄어들어 효율적이며, 줄 서는 시간 대신 쇼핑을 즐기거나 가족들과 여유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서비스 도입 이후 1~3월 월 평균 450여 명 정도였던 이용자가 6월 이후에는 월 700명 이상으로 꾸준한 이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로그인 뒤 ‘웹 체크인’메뉴에서 예약기록 조회 → 항공편/탑승자 선택 → 여권정보 입력 → 선호 좌석 선택 → 탑승권 발급 등의 순서를 거치면 된다.
 
한편 ‘키오스크’는 공항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공항에 설치된 무인 기계를 이용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탑승권 수령 및 수하물 발송 시간을 크게 줄이며 자신이 선호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다. 위탁 수하물은 탑승권을 받은 후 키오스크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보내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에 교통센터와 카운터 주변에 설치된 총 55대의 키오스크를 이용해 탑승 수속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올해 상반기 이 키오스크를 이용해 수속을 한 승객은 3만2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00여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나면서 이제는 전체 여행객의 10%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름 성수기를 맞아 ‘웹 체크인’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키오스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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