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동철 “바른정당, 국민의당에 개별 입당하는 중재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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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김동철 “바른정당, 국민의당에 개별 입당하는 중재안 있어”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8.01.0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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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수정권에서 깨진 조세 형평성 맞춰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당내 통합 ‘중재파’에 속하는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견이지만 양당이 함께 하는 방법이 통합만 있지는 않다”며 바른정당 의원들이 국민의당 소속으로 각각 입당하는 방식을 언급했다.ⓒ뉴시스

국민의당 중재파 김동철 “바른정당, 국민의당에 개별 입당하는 방법도 있어”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의원들이 국민의당에 개별 입당하는 방법도 있다”고 9일 밝혔다.

당내 통합 ‘중재파’에 속하는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견이지만 양당이 함께 하는 방법이 통합만 있지는 않다”며 바른정당 의원들이 국민의당 소속으로 각각 입당하는 방식을 언급했다.

이어 “이는 일반적인 개별 입당이 아니라, 통합의 실질적 내용과 격을 갖춘 입당”이라며 “형식적으로는 이 방식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지만, 이것을 바른정당이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바른정당의 남경필·김세연 의원 등이 추가 탈당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가까운 정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같은 당에서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며 “한국당과는 1%의 정서적 교감도 없는 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9일 ‘공정과세 실현 TF’의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조세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공정과세 TF 발대식… “기업과세 정상화로 조세정의 실현”

더불어민주당이 9일 ‘공정과세 실현 TF’의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조세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호중·김종민·이원욱·김영호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교수·연구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정과세는 조세정의와 소득재분배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초고소득자 탈루소득과 기업과세를 정상화하며, 중산층과 서민의 세제지원을 확대해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TF발족)목표”라고 밝혔다.

TF 단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은 “보수정권 당시 깨졌던 조세 형평성을 맞추는 데 집중하겠다”며 “작년부터 이미 세제 개편안·세법 개정안 등 공정과세를 위한 국정과제에 시동을 걸었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공정과세 TF를 통해 조세정의·공평과세·책임과세·지방분권을 ‘4대 핵심 기조’로 내세우고, 현행 과세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해 구체적인 조세개혁 방법을 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 만남을 갖고 △근로소득자 면세자 축소 △소득세 누진성 강화 △근로소득자-사업소득자 조세 형평성 제고 △금융·부동산 관련 과세 개혁 △국세·지방세 배분 등 다양한 조세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난 7일 자신을 '세 번째 민주정부'라고 지칭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정신 이상자’라고 수위 높게 비난했다. ⓒ뉴시스

김문수 전 경기지사, “文 대통령은 정신 이상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을 ‘정신 이상자’라고 수위 높게 비난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조갑제TV와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문 대통령이 자신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민주정부’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진짜 그런 얘기를 (문 대통령이) 했냐”며 “그건 정신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는 뭐가 되느냐.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세 번째 민주 정부가 아니라 세 번째 좌파 정부가 맞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70%이상의 국민으로부터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는 문 대통령을 향해 ‘정신 이상자’라고 막말을 하다니, 김 전 지사야말로 제정신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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