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쌍용자동차의 올해 주력 모델로 거듭날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고객 관심이 홈페이지 마비까지 불러왔다.
쌍용차는 9일 픽업트럭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한 이후 오후 4시 30분을 지난 현재까지 해당 차량 제품 안내 홈페이지(인터넷 쇼룸)에 접속하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해당 홈페이지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쌍용차는 신차 출시에 따른 고객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때 아닌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인 것.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렉스턴 스포츠 신차 출시로 사용자 접속이 폭주해 홈페이지 사용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긴급히 복구중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 창을 볼 수 있다.
이후 연결되는 사이트는 쌍용차가 지난해 G4 렉스턴 출시와 고객 소통 확대를 위해 개설된 마이크로사이트 '고스트'다. 다만 이마저도 접속이 원활치 않아 버벅거리는 등 렉스턴 스포츠를 향한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2일 렉스턴 스포츠의 차명을 공식 확정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 이래 공식 출시까지 4영업일 만에 2500대의 계약고를 이룬 것으로 전해져 해당 모델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는 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밝힌 월간 판매량과 동일한 수치로, 티볼리 브랜드와 G4렉스턴의 시장 안착을 그대로 재현하는 모양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접속 마비와 관련해 "우선 고객들이 렉스턴 스포츠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내 복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홈페이지 트래픽 수치 확인은 당장 어렵지만 우선 오후 2시께부터 접속자수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조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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