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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남경필 탈당’에도 바른정당 통합 의지, ‘활활’
<현장에서> 유승민 "김세연 의원 탈당, 가슴 아파"
2018년 01월 09일 17:24:49 송오미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에서 ‘3차 탈당’ 사태가 발생했으나, 통합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 뉴시스

바른정당에서 ‘3차 탈당’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며 9일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선언했다. 남 지사는 추후에 다시 한국당 복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추가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학재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는 아직 최종 결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간 지역에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온 당원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 중간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탈당계를 제출할 것 같다”면서 “보수통합 후 중도통합 이런 길로 가자고 했었는데 순서가 달라져 저는 동참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유승민 대표 등을 만나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 시사오늘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 중간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탈당계를 제출할 것 같다”면서 “보수통합 후 중도통합 이런 길로 가자고 했었는데 순서가 달라져 저는 동참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유승민 대표 등을 만나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한국당 복당에 대해서는 “아직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무소속으로 경기지사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지만, 어떤 방식이든 빠른 결정을 하겠다. 시간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33석으로 시작한 바른정당은 작년 두 차례 걸쳐 22명이 탈당하는 사태를 겪고, 의석수 11석을 유지했지만, 이번 3차 탈당으로 10석으로 쪼그라들게 됐다. 

유승민 대표는 이날 의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3차 탈당 사태와 관련, “다른 누구보다 김세연 의원의 탈당에 대해서는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그 누구보다 개혁보수의 길을 같이 갈 거라 믿었던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탈당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득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과 통합과 관련해서도 지난 8일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은 아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이날은 “다들 성공적인 통합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의견이 똑같다”며 다시 통합 의지를 재확인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이날 의총이 끝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근 양당이 통합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기사화된 부분이 있는데, 전혀 내부에서는 이견이 없고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강조했다.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탈당과 관련해서는 “함께 했으면 좋겠지만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예측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고, 통합 과정에서 큰 걸림돌이 되거나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날 의총은 유승민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유의동 수석대변인, 이혜훈·정운천·지상욱·하태경 의원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정병국 의원은 지역 행사로 불참했고, 박인숙·이학재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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