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보험의 연이은 출시…경쟁 '예고'
보장성 보험의 연이은 출시…경쟁 '예고'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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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새해부터 보장성 보험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대비함과 동시에 다양한 상품 구성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횟수에 제한 없이 첫 암 진단 확정시는 물론 매년 새로운 재진단암에 대해 진단급여금을 지급하는 ‘(무)더나은계속받는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 환자의 생존율과 2차 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개발된 상품으로,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물론 매년 암이 잔존, 재발, 전이되거나 새로운 원발암으로 진단 확정됐을 때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KB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채널 전용 ‘KB다이렉트 암보험’을 시판한다. 이 상품은 KB손해보험 다이렉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 가입하는 다이렉트 전용 상품이다.

판매수수료가 없어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상품 대비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며, 적립보험료가 없는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만기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더욱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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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화생명은 기존 GI보험에 안정성을 더한 ‘한화생명 변액유니버셜GI플러스보험(무)’의 판매에 돌입했다. 주요 성인질환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 만성폐질환 △말기간질환 △말기신부전증 △LTC 등 7대 질병을 평생토록 보장한다.

이번 상품은 GI보험의 질병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산까지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투자수익률에 따라 계약자 적립금이 변동하는 변액보험 상품이지만 80세 시점에 예정적립금의 100%를 보장한다. 즉 적립금 손실 위험을 해소시켜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외에도 롯데손해보험은 기존의 CI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중기 이상의 만성 3대 질환(간질환, 폐질환, 신장질환)과 발병률이 높은 3대 질병(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을 보장 가능한 ‘롯데 더블케어 건강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같은 보장성 보험의 연속된 출시를 두고 2021년부터 적용되는 IFRS17을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새 회계제도에서는 저축성 보험에 대한 이자가 부채로 잡혀 보험사들의 자본 부담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저축성 보험의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 보험 위주로 영업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로 알려져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회계기준의 변화로 포트폴리오가 보장성 위주로 준비되는 면이 있다”며 “특히 보험사간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어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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