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젠, 2018년에도 30%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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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씨젠, 2018년에도 30% 성장 지속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1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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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이어 올해도 수익성 개선 이어질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씨젠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씨젠이 지난 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수익성 개선 흐름은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전했다.

11일 씨젠은 전 거래일(3만 5450원)보다 1750원(4.94%) 상승한 3만 7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56%) 오른 3만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씨젠의 지난 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27억 원(전년 대비 12.5% 증가), 영업이익 36억 원(전년 대비 46.6% 증가)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액 239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액에서는 시약 매출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162억 원을, 장비 기타 매출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6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그중에서도 시약 매출의 선행 지표라 할 수 있는 매출 증가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기저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7% 개선된 16.1%를 점쳤다. 또 판관비율이 전년 대비 3.2% 낮아진 53.5%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단,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71.8% 감소한 1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 관련 손익 때문이다. 씨젠의 달러와 유로 순 자산이 약 400억 원인데 환율 10원 하락 시 약 4억 원의 환 손실이 발생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씨젠의 올해 호실적을 예상했다. 우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963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 달성도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시약 매출과 장비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5.6%, 3.0% 증가한 685억 원, 278억 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0.5% 증가한 179억 원으로 30%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8.6%를 제시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만 6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13.9% 상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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