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항의글 잇따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자, 청와대 국민청원이 들썩이고 있다.
11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법무부 규제에 대한 항의글이 빗발쳤다. 박 장관의 발언 이후 가상화폐가 폭락함에 따라 갈 곳 없는 투자자들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몰린 것이다.
한 네티즌은 국민청원을 통해 “희망줄을 잘라내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정부의 말 한마디에 수 많은 피해자가 생겨날 것이고,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한강다리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씁쓸한 속내를 내비쳤다.
다른 네티즌도 “말부터 하고 보는 정부 때문에 ‘김치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왜 항상 경솔한 행동으로 변동성을 키우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시장은 박 장관의 발언 이후 하락장이 펼쳐졌다. 비트코인의 경우 오전까지만 해도 2000만 원대에 거래됐으나, 장중 한때 1400만 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190만 원대에서 120만 원대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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